美조지아주 의회, 한국비자확대 결의안 가결

한국인 전문직 비자(E-4) 제정안 처리를 미국 연방의회에 촉구하는 조지아주 상원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정기회 폐회일인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의회에 따르면 한국인 비자 확대에 관한 상원 결의안(SR) 941호가 상원에 이어 최근 하원에서 채택됐다.

상원에서는 찬성 51표, 반대 1표, 하원에선 찬성 162표, 반대 8표로 가결됐다.


이 결의안은 주로 이공계 출신 한국인의 미국 내 취업을 위해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법안을 연방의회가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조지아주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했으며, 네이선 딜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고 한국 기업과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어서 서명할 것이 확실시된다.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이 결의안 채택으로 한국 비자 확대를 원하는 지역 민심이 연방 의회에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영사관 측은 전날 앨라배마주 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나 E-4 법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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