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 외신은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이 24일(현지시간)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자국군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투르치노프 권한 대행은 철수 이유에 대해 '현지 자국군과 그 가족의 신변안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자국함대에 오데사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 적은 있지만, 이는 현지에서의 완전 철수를 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러시아와 크림 자치공화국의 합병이 마무리되고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신변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크림에서 돌아오는 병력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에 재배치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