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2015학년도 수능시험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국어,수학과목은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고 영어는 통합형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어와 수학과목은 A형과 B형 중 서로 다르게 선택해야 하고 영어는 A,B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국어와 수학과목은 A, A형이나 B,B형만을 선택할 수 없다.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어는 지난해 A형과 B형의 중간수준으로 쉬워진다고 밝혔다.
영어문제는 모두 45개 문항으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듣기는 17개 문항으로 5개 문항이 줄고, 읽기 문항은 28개 문항으로 5개 문항이 늘어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 출제수준을 EBS강의 교재 범위에 연계해 70%를 출제하되
방송교재 문제를 이해하면 풀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험문제는 EBS 방송교재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문항 변형 등의 형태로 구성된다.
평가원은 올해부터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적결과는 오는 12월 3일에 통지되고,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