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파울루서 갤럭시S5 공개 행사

현지 언론 큰 관심…4월12일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공개 행사를 했다.

다음 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상파울루 시내 그랜드 메트로폴(Grand Metropole)에서 열렸으며, 200여 명의 취재진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5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출시 계획에 맞춰 다음 달 12일부터 브라질에서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갤럭시S5 소비자 판매 가격은 2천599헤알(약 120만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S5와 함께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피트'도 선보였다. '삼성 기어 2' 가격은 1천299헤알(약 60만원), '삼성 기어 피트' 가격은 899헤알(약 41만원)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면서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피트'가 출시되면 브라질 시장에서 다시 한번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냉장고(프렌치 도어) 등 주요 전자제품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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