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9-알람' 화재…소방관 2명 사망, 18명 부상

(사진=보스턴 소방관 트위터, 뉴욕데일리뉴스)
미국 보스턴 4층 건물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지난 26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43분쯤 미국 보스턴 백베이 지역 298번 비컨가 4층 건물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스턴소방서가 밝혔다.

시속 45마일(약 72km) 강풍이 불고 있어 불은 곧 전층으로 번졌고 건물 지붕까지 타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지하실 화재 진압 중 일부 소방관들이 화염 속에 갇혔다.


최소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사망선고를 받은 소방관 2명에 대한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는 150여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총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화재사건이 '9-알람' 화재라며 '9-알람'은 모든 소방대원들을 동원할 정도로 중한 화재 등급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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