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아 감독을 구했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

손흥민 (사진=LG전자)
지난 9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소속팀 레버쿠젠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겨준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독일 '빌트'지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개최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손흥민이 사미 히피아 감독을 구했다"며 평점 2점을 줬다. 1점이 최고, 6점이 최저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후반 35분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파고든 손흥민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레버쿠젠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리그 9호 골이자 올 시즌 11번째 골을 넣었고 레버쿠젠은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9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던 레버쿠젠의 가장 마지막 승리는 손흥민이 골을 넣었던 지난달 묀헨글라드바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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