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中견제 수륙양용부대 사세보에 배치"

일본 방위성은 육상주행과 해상 항해가 가능한 수륙양용 전투차량을 운용하는 `수륙기동단' 주력 부대를 2018년까지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에 배치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고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낙도 방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륙양용차의 함선 적재가 가능하도록 항만도 새로 정비한다.

방위성은 수륙양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서부방면보통과연대'를 주축으로 해 수륙양용부대를 앞으로 3천 명 규모로 확충하고 향후 5년 간 수륙양용차 52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육상 자위대는 센카쿠 열도 등이 침공받았을 경우의 탈환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폭격 유도원' 양성에 착수했다.

폭격 유도원은 지상에서 공격 목표에 레이저를 쏴 항공 자위대의 지원 전투기 F2가 투하하는 위성유도폭탄 JDAM을 공격 목표로 유도해 명중률을 높이는 육상·항공 자위대의 `통합화력유도' 임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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