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득 상위 0.1% 계층, 1% 집단보다 50억원 더 벌어

미국에서 선망의 대상인 부자 집단이 소득 상위 1%에서 0.1% 계층으로 바뀌고 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세이도프투자운용회사의 자료를 인용해 연소득 상위 1% 집단과 0.1% 집단을 비교했다.

자료를 보면, 2012년 상위 1% 집단은 미국 일반 가구(3만 997달러) 소득의 41배인 126만 4천65 달러(약 13억 4천만원)를 벌었다.


그러나 상위 0.1% 집단은 일반 가구 평균의 206배인 637만 3천782 달러(67억 7천만원)의 소득을 올려 1% 집단과의 평균 격차를 500만 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소득 최상위 계층인 0.1% 집단의 4분의 1은 금융업에 종사하고, 40%는 회사 경영진 또는 관리자로 이뤄졌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이들은 대부분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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