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수표 100여장 위조·유통시킨 학원강사 구속

10만원 권 수표 100여 장을 위조·유통시킨 학원강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부정수표단속법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최모(29)씨를 구속하고 최씨가 위조한 수표를 제주지역 소형 매장 등에서 사용한 오모(3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최씨가 지난달 11일, 모 은행 10만 원권 자기앞 수표 100여 장을 컴퓨터 복합기로 복사해 넘겨주자 숙박업소와 소형 매장 등 도내 23곳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위조수표로 2-3만 원 상당의 물건을 사고 나머지는 거스름돈으로 받아 모두 180만 원 어치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만 원짜리 신권도 위조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주범 2명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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