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9개州에 쓰나미 주의보 발령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 경보센터(InaTEWS)는 2일(현지시간) 칠레 북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3일 오전 19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경보센터는 기상기후지질청(BMKG)과 함께 쓰나미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3일 오전 5시 11분부터 오후 9시 44분까지 파푸아, 발리, 동부 자바, 칼리만탄 등 전국 19개주 해안에 0.5m 이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쓰나미 규모가 주민 대피가 필요할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쓰나미 영향권 내 지역자치단체에 위험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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