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구급차에 빈대 창궐

(사진=이미지 비트)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가 구급차 빈대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미국 매체 ABC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점차 심각해지는 빈대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당국이 다음 회계 연도 구급차 해충 퇴치 예산을 거의 50%가량 늘렸다는 것.

현 회계 연도의 구급차 빈대 퇴치 예산은 1만7천달러(약 1천790만원)지만, 다음 회계 연도 예산으로는 2만5천200달러(약 2천654만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서비스국은 구급차에서 빈대 등 해충이 발견되면 최대 세시간정도 소독을 위해 해당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지 않을 수 있다.

구급요원들은 해충 퇴치와 빈대 감염 징후들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구급차에는 빈대 퇴치 스프레이가 배치되고 환자와 구급요원들에게 해충이 옮지 않도록 특수 타이벡 소재 의상도 배치됐다.

해충박멸 회사 오르킨 순위에 따르면 호놀룰루는 빈대 문제가 있는 상위 50개 도시 중 4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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