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가장 유력한 3번째 타이틀곡은?

악동뮤지션이 새 앨범으로 전 차트 1위 석권 및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팬들의 반응에 따라 정한다는 세 번째 타이틀곡의 향방은 어느 쪽으로 기울었을까.

악동뮤지션은 7일 정오 데뷔 앨범 ‘플레이’(Play)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200%’와 ‘얼음들’로 이 두 곡은 전 음원차트에서 1, 2위에 올라있다. 나머지 수록곡들도 10위권 내에 다수 포진, 악동뮤지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데뷔 전인 지난해 SBS ‘K팝스타2’에 출연할 당시 ‘다리 꼬지마’, ‘매력 있어’, ‘크레센도’ 등으로 이미 차트를 석권했던 터라 이번 앨범으로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전 차트 실시간차트를 석권했으니 일단 출발은 좋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세 번째 타이틀곡이 무엇으로 정해질 지다.

악동뮤지션 측은 당초 ‘200%’와 ‘얼음들’을 타이틀곡으로 확정한 뒤 음원차트에서 반응이 좋은 다른 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 3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던 터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기브 러브’(Give Love)가 가장 유력하다. 이 곡은 멜론 실시간차트(3시 기준)에서 ‘200%’와 ‘얼음들’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또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에서도 3위에 올라 있다. 두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반응이 좋은 것.

‘기브 러브’는 스마트폰 게임에서 필요한 하트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자신의 마음에서 자라는 사랑을 다 줘도 받아주지 않는 그녀를 위해 줄 사랑을 빌려달는 이야기다. 경쾌하고 캣치한 사비가 돋보이며 곡 사이의 보컬 임팩트가 노래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찬혁은 이 곡을 비롯해 앨범에 수록된 11곡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했다. 전체적으로 앞서 공개된 티저 속 배경과 청음회의 장소처럼 푸릇푸릇하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유기농 음악’이다.

악동뮤지션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요소들을 잘 살려 친근함을 가져가면서도 색다른 시도들로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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