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밥 겔도프의 모델 딸 숨진 채 발견

경찰 "사망 원인 알 수 없어"

아일랜드 출신 록가수 밥 겔도프(63)의 둘째 딸이자 모델인 피치스 겔도프(25)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켄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자택에서는 어떠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조사를 진행 중인 영국 경찰은 이에 대해 "갑작스럽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라고 밝혔다.


피치스 겔도프는 패션쇼나 방송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영국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으며, 가십 뉴스로도 대중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는 과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지만, 2009년 한 인터뷰에서 마약을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밥 겔도프는 "딸은 자유분방하고 재밌고 똑똑하고 위트 넘치는 아이였다"며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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