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번째' 다저스, 이번에는 포수 엘리스 부상

LA 다저스가 포수 A.J. 엘리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 포수 엘리스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의 재활을 거쳐야 한다. 복귀까지는 두 달 이상 걸릴 전망이다.

엘리스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2012년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주전 포수의 이탈로 다저스는 시즌 초반부터 비상이 걸렸다.


엘리스는 메이저리그 7년차로 통산 342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4리, 2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부터 다저스의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차며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일단 다저스는 지난해 백업 포수로 뛰었던 팀 페데로위츠를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릴 계획이다. 또 다른 백업 드류 부테라와 함께 포수진을 꾸린다.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27)에게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 다만 페데로위츠가 올라온다는 점은 다행이다. 페데로위츠와는 지난해부터 함께 했다. 반면 부테라는 시즌 전 합류했다.

한편 엘리스는 올 시즌 다저스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7번째 선수가 됐다. 이미 커쇼와 브라이언 윌슨,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 스콧 엘버트, 오넬키 가르시아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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