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축구팀 결성, 김연우·존박·줄리엔강 하차

강호동, 정형돈, 조우종, 이정, 이규혁, 서지석, 윤두준, 이기광, 구자명,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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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여섯 번째 종목으로 축구를 확정 짓고 10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예체능’ 관계자는 9일, MC 강호동을 필두로 개그맨 정형돈, 아나운서 조우종, 가수 이정,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연기자 서지석, 비스트의 윤두준과 이기광, 가수 구자명,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등 총 10명이 축구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태권도 편을 시작으로 ‘예체능’ 고정 MC로 합류했던 김연우, 존박, 줄리엔강은 하차한다.

강호동과의 첫 버라이어티 만남이 기대되는 정형돈과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까지 거머쥔 조우종 아나운서,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의 멤버로 해병대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이정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과 ‘예체능’ 농구 편 에이스로 전 육상선수 출신 서지석은 물론 중학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윤두준과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멤버 이기광,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구자명이 선보일 축구 실력도 기대를 모은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의 합류를 끝으로 ‘예체능’ 축구단이 완성된 가운데 이들 10인이 펼칠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체능’ 제작진 측은 “축구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천차만별 축구실력을 가진 ‘동네 축구단’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하는 선수가 못 하는 선수를 이끌어주며 함께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예체능’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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