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CNK마이닝카메룬의 경영권이 중국 회사 측으로부터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덕균(48·구속) 회장이 지분을 넘기고 경영권을 상실한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귀국 후 구속된 오 회장을 상대로 자금흐름 추적 등을 추가 수사를 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CNK 측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이 수십조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 회장이 CNK인터내셔널과 관계 회사의 인수 합병 과정에서의 배임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