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대변인이자 농업장관인 스테판 르 폴은 이날 기자들에게 올랑드 대통령이 주례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장관들에게 휴대전화를 출입구에 두고 회의에 참석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르 폴 장관은 올랑드 대통령이 각료회의에 대한 각료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르 폴 장관은 올랑드 대통령도 이날 각료회의에 앞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서 확인해보지는 않았다"고만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랜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최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참패하자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주 내무장관 출신의 마뉘엘 발스를 총리로 기용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프랑스는 5년 넘게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 성장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