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제품 갤럭시S5 남아공·케냐 동시 출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어2, 기어 핏(Fit) 등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케냐 나이로비에서 동시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 2010년 6월 갤럭시S가 아프리카에 출시된 지 4년 만에 5번째 제품이 아프리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요하네스버그 행사장에 참석한 약 1천 명의 딜러와 소비자, 기자들은 S5의 디자인 외에 1천600만 화소의 카메라, 생활 방수·방진 기능 강화, 피트니스 등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첨단 피트니스 트래킹(운동량 측정)과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이 조화를 이룬 기어 핏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은 이날 남아공과 케냐에 이어 오는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신제품 발매 행사를 열어 갤럭시 S5를 통한 본격적인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 관계자는 예년보다 2배 이상의 선 주문이 들어오는 등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경쟁사와는 확실히 차별화한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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