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공화국, 자체 헌법 채택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해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공화국이 11일(현지시간) 자체 헌법을 채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크림 공화국 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참석 의원 88명 전원의 찬성으로 헌법안을 승인했다.

헌법은 "크림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 내의 합법적이며 민주적 국가로서 공화국의 영토는 러시아 영토의 일부"라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은 또 크림 공화국의 공식어로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타타르어 등 3개 언어를 지정했다.

헌법에 따르면 공화국 정부 수장은 공화국 의회 의원들이 선출하며 임기는 5년이다. 공화국 의회 의원 수는 이전의 100명에서 7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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