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결장' SK 스캇 "내일은 뛰는 게 목표"

12일 대구 삼성전에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 SK 외국인 거포 루크 스캇.(자료사진=SK 와이번스)
SK 외국인 거포 루크 스캇(34)이 올 시즌 첫 결장했다.

SK는 12일 대구 삼성과 원정에 스캇을 쉬게 하고 대신 이재원을 4번 지명타자로 냈다. 스캇은 올 시즌 SK의 12경기 모두 출전했다.


전날 부상을 당한 여파다. 11일 경기 4회 1사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던 스캇은 후속 박정권의 2루 땅볼 때 2루로 슬라이딩하다 왼쪽 엉덩이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예전 미식 축구를 했을 때 부상을 당한 부분이 좋지 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재원의 타격감이 가장 좋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타율 5할(20타수 10안타) 3루타 1개, 2루타 2개를 기록 중이다.

SK 관계자는 스캇의 부상에 대해 "2~3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내일 뛸 수 있을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몸을 푼 스캇은 "조금 좋아졌다"면서 "내일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1일 현재 스캇은 올 시즌 홈런 2위(4개)를 달리고 있다. 타율 2할6푼3리 6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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