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검은 별' 가나

6월 10일 전지훈련지 미국 마이애미서 격돌 예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검은 별'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윤성호기자
'홍명보호'의 마지막 시험 무대는 '검은 별' 가나다.

대한축구협회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을 미국 마이애미에서 6월 10일(한국시각)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는 6월 9일에 열리는 이 경기는 FIFA 세계랭킹 38위의 강호 가나와 치를 것이 유력하다. 개최 시간과 경기장은 미정이다.

2006년 이후 연속 3차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나는 2006년 독일 대회 16강,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다. 한국과 역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근소한 열세를 기록 중이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을 비롯해 마이클 에시앙, 설리 문타리(이상 AC밀란) 등 유명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브라질 대회에도 G조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속한 만큼 한국과 가나가 모두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축구협회는 "가나는 주요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어 아프리카 최고의 강팀으로 손꼽힌다.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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