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심야버스가 갓길 트럭 들이받아 36명 사망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고속도로에서 심야버스가 갓길에 주차해있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아 불타면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13일 새벽 1시30분(현지시간)이 조금 지나 발생했다. 버스 승객 대부분은 남동부 타바스코 주 비야에르모사에 사는 영세상인들로 심야버스를 타고 멕시코시티로 상품을 구매하러 가던 길이었다.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버스가 전소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규정을 어기고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한 트럭의 후면을 시속 135㎞로 달리던 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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