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박정현, 앨범 발매 연기 “날짜 논의중”

가수 박정현이 앨범 발매 일정을 미뤘다.


박정현은 당초 18일 새 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박정현 소속사 측은 17일 “세월호 침몰로 국민이 안타까움에 빠져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발매일을 미뤘다”며 “앨범 발매일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했다.

박정현뿐만 아니라 정기고도 발매일을 미뤘고, 티아라 지연은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 에이핑크는 19일로 예정됐던 팬미팅을 취소했다. 또 엑소는 이날 언론사와의 새 앨범 인터뷰를 전면 취소하는 등 가요계는 스케줄 일시 정지에 돌입했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오전 전남 짐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당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총 475명이 탑승했다. 현재 사망 8명, 실종 288명, 구조 1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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