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괴수영화 '고질라' 욱일기 포스터 논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공식 포스터 아냐" 해명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활용한 포스터로 논란을 부르고 있다.
 
고질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GodzillaMovie)에 14일자로 업로드된 포스터에는 괴수 고질라가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서 있다.

이 포스터에는 '왕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도 새겨져 있다.
 
이 고질라 포스터가 온라인에서 펴져나가면서 국내 영화팬들은 "일본제국이 돌아왔다는 느낌이 든다"며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고질라의 국내 홍보사는 "미국에서 열린 한 애니메이션 박람회에서 사용된 것으로 행사용으로 사용된 것이지 공식 포스터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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