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스페인 여행기 종료…"대단한 여행"

'꽃할배' 출연진 (CJ E&M 제공)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가 막을 내렸다.

2일 오후 방송된 '꽃할배' 마지막 회에서는 할배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마지막 스페인 여행기가 담겼다.

지난 주 세고비야에 도착해 수도교를 둘러보던 할배 일행은 월트 디즈니 만화영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성을 찾았다. 고된 일정에 컨디션도 좋지 않았던 할배들은 일생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여정을 함께 걸으며 동화 속에서만 봤던 아름다운 성을 배경으로 감동의 우정 여행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할배들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 레알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뜨거운 축구 열기를 몸소 체험했다. 경기가 끝나고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은 호텔로 향했다. 이로써 모든 스페인 일정이 마무리 된 것.

호텔에서 할배들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 봤다. 이순재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밀고 나간다"고 했고,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통해 대단한 여행을 했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신구는 제작진과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리스본의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꽃할배'는 앞서 지난해 여름 프랑스, 스위스, 체코, 대만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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