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신의 한수' 점잖은 바둑 격한 액션을 입다

범죄로 얼룩진 내기바둑 세계 다룬 액션물…7월 개봉

영화 '신의 한수'의 한 장면
정우성 주연의 영화 '신의 한수'가 7월 극장가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다.
 
신의 한수는 범죄로 얼룩진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거는 '꾼'들의 피말리는 승부를 그린 액션물이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 나섰다가 살수(이범수)의 음모에 걸려들어 형을 잃고, 급기야 살인 누명까지 뒤집어쓴 채 교도소에 들어간다.

몇 년 뒤 출소한 태석은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꾼들을 모으며 살수와의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신의 한 수는 내기바둑판을 소재로 한 첫 영화라는 점과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을 앞세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감시자들'로 뛰어난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정우성이 복수심에 불타는 태석 역을 맡았다.

여기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으로, 김인권이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로, 안길강이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로 나서 태석을 돕는다.
 
이범수는 태석에 맞서는 절대악인 살수로 분해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시영이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 역을, 최진혁이 승부조작전문 브로커 양실장 역을 각각 맡아 살수와 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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