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잠수사 3인 1개조 처음 투입…장애물 제거 박차

14일 오후 사고해역에 잠수사가 입수하고 있다. (사진=김민재 기자)
세월호 참몰 29일째인 14일 오후 수중 수색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잠수대원 3명이 동시에 투입되고 있다.

그 동안 안전 등을 이유로 2인 1개조 투입이 원칙이었지만 이날부터 3인 1개조 투입이 처음 이뤄진 것.


앞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선체 내에 무너진 벽면과 쏟아져내린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3인 1조 잠수사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2명이 수중수색작업에 들어갈 경우 1명은 선체 밖에서 산소공급줄과 통신줄 등을 잡아주고 나머지 1명이 선체로 진입해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선체 내에 각종 장애물들이 진입을 가로막으면서 1명이 줄을 잡아주고 2명이 동시에 장애물을 걷어내면서 선체에 진입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날 처음으로 시도된 3인 1조 잠수대원들은 세월호 4층 좌현 선수 부분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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