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팬들을 통해 공개된 사건내용을 보면 법무법인한결 조범석 변호사가 소송대리인으로 등장한다.
조범석 변호사는 지난 2011년 한경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 중 한 사람이다. 당시 공개됐던 한경의 사건내용에도 조범석 변호사의 이름이 소송대리인으로 등장한다.
크리스와 한경은 SM 소속 그룹 내의 중국인 멤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가 '제2의 한경'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 변호사까지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송의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께 본명인 우이판으로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SM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