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오는 6월께 ‘빅맨’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감독 이재상)의 여자 주인공인 최춘희 역에 최종 낙점됐다.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1997’,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정은지의 첫 지상파 주연 도전작인 데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극중 최춘희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이다.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을 이어받은, 발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이다.
소속사 측은 “정은지는 자타공인 발군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평소 ‘섬마을 선생님’ ‘동백꽃 아가씨’ 등을 애창곡으로 꼽으며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드러내왔다. ‘트로트 퀸’으로 성장해가는 정은지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정은지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다 주인공이라는 큰 배역을 처음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에는 정은지 외에도 지현우, 신성록,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