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측은 오는 8월 9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에 총 3개의 대형 스테이지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부터 국내 뮤지션까지 총 3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1차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룬파이브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를 비롯해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이자 전설적 기타리스트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등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마룬파이브는 최근 활동을 중단하고 2년 만에 새로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티브레이크에서 최초로 신곡을 감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에 올랐던 싸이는 80여 분간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지켰던 마룬파이브가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도 볼거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마룬파이브와 싸이가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다시 만나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전설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와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이적과 넬의 무대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티브레이크 2014’ 측은 지난 15일 출연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진행했으며 45분 만에 3000장이 매진됐다.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5월 31일 저녁 6시까지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선착순으로 10000장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