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문지애, '기적의 조건' 내레이터로 1년만에 친정 MBC컴백

세월호 성금 이어 재난특집기획 내레이션까지

방송인 문지애 (MBC제공)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1년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다.

복수의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애는 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재난특집기획-기적의 조건'의 내레이션을 맡아 친정 MBC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한다.


문지애는 이를 위해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에서 내레이션을 녹음 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문지애가 오랜만에 친정방문이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라고 귀띔했다.

'재난특집기획-기적의 조건'은 온국민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재난대응체계를 어떻게 새롭게 구축할지 살펴보기 위한 기획의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US항공 1549편의 허드슨강 불시착 사건을 꼼꼼히 재구성해봄으로써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2부에서는 실패로부터 시스템을 진화시킨 일본과 독일의 사례를 살펴본다.

문지애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내레이터로 나서기로 했다는 후문. 그는 최근 소속사대표와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여자어린이에게 각각 천만원씩,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