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비리 조사결과,내달 발표

피파 윤리위, 9일 조사 완료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가 이번주까지 마무리되고 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

조사를 맡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마이클 가르시아 위원장은 3일 성명을 통해 "오는 9일에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보고서는 그 때부터 약 6주 뒤에 제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위원장은 "여러 증언과 관련 자료 등 뇌물 건과 관련된 모든 증거를 수개월 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비리가 확인되면, 피파의 의지와 여론 등으로 인해 2022 월드컵의 개최지 재선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10년 12월 개최지 선정 투표 당시 호주는 1라운드에서, 일본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차 투표에서는 한국이 5표, 미국이 6표, 카타르가 11표를 받았고 결선에서 미국이 8표, 카타르가 14표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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