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한화로, 이대수 SK로…트레이드 단행

조인성. (자료사진=SK 와이번스)
시즌 초반 트레이드설이 나돌았던 조인성(39, SK)이 결국 팀을 옮긴다.

SK는 3일 "포수 조인성과 한화 내야수 이대수(33), 외야수 김강석(29)을 맞바꾸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구단이 "조인성이 트레이드설에 대해 물어본적은 있지만 트레이드를 요구하지는 않았다"면서 일단락됐지만, 결국 한화로 이적하게 됐다.


올해 성적은 12경기 타율 1할4푼3리. 게다가 손가락 부상으로 4월24일 NC전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젊은 포수들로 꾸려진 한화에서 조인성을 필요로 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대수는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대수는 2001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했고, 2007년부터 3년간 두산에서 활약한 뒤 2010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하지만 올해 9경기 출전에 타율 2할1푼4리에 그쳤다.

이대수와 함께 SK로 이적한 김강석은 2009년 한화에 입단한 외야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