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우는 10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에게 0-4 대패의 아픔을 안겨준 주연이 됐다.
그는 이번 평가전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혔다.
조르당 아예우는 현재 23살로 프랑스 리그 FC 소쇼 몽벨리아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다.
프랑스 출신의 가나 국적 선수로 2006년부터 프랑스 리그 앙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유소년 팀에서 본격적인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2009년 마르세유와 3년짜리 프로계약을 체결, 그해 12월 16일 FC 로리앙과의 경기에 데뷔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2012시즌부터 주전이 된 조르당 아예우는 34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마르세유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보여준 아예우는 2013-14시즌 전반기 16경기에 뛰며 1골에 그치면서 프랑스 리그 앙의 FC소쇼로 임대를 떠났다.
아예우는 소쇼에서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 가나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조르당 아예우는 가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아베디 펠레의 셋째 아들로, 형들인 이브라힘 아예우와 안드레 아예우 역시 축구 선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둘째 형 안드레 아예우는 조르당 아예우와 함께 이번 가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첫 골은 형인 안드레가 쏜 공을 동생인 조르당 아예우가 받아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