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17일 자신의 SNS에 "붉은악마에게 부탁♥'서명하고 응원합시다' 이번 월드컵, 세월호시절이라 난감하죠? 응원전에 대한 양론 제 생각. 모인 응원단들이 모두 온라인 서명 후 세월호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외친다면 갈등 없이 대한민국! 하나될 듯해요"라고 적었다.
이에 붉은악마는 김장훈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붉은악마는 공식트위터에 "붉은악마입니다! 저희도 동참하겠습니다! 붉은악마와 길거리 응원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 천만인 서명하고 응원하자!'고 답했다.
김장훈은 현재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장훈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열기가 가장 고조되는 한국전이 열리는 18일,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월드컵인데 즐길 분들은 즐기시고 응원은 하더라도 세월호는 심장에 간직하고 가슴에 노랑리본은 빡!끝!ㅎ"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