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단 kt, 외국인 투수 시스코 영입

앤디 시스코. (자료사진=kt 위즈)
2015년부터 프로야구 1군에 합류하는 제10구단 kt 위즈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t는 22일 "전 대만 EDA 라이노스 소속 (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이미 지난 20일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시스코는 208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위에서 내리꽂는 151km 강속구가 일품이다. 200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년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51경기(147⅔이닝) 3승9패 평균자책점 5.18. 마이너리그에서는 200경기에 등판해 31승32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대만에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에서 14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110개를 잡으면서 다승,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김진훈 단장은 "큰 신장을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특히 뛰어나다"면서 "지난 1월 계약한 마이크 로리와 함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향상 및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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