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한국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SNS에 "오늘 오후에는 골프에 도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골프를 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벨기에 언론은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렇게 푹 쉴 필요가 있다"라고 고운 시선을 보냈다. 가진 자의 여유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알제리를 2-1, 러시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27일 오전 5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몇몇 주전들을 쉬게 하고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