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S는 동영상 위한 최고 태블릿"< WSJ>

외신들 잇따라 갤럭시탭S 호평

아이패드보다 얇고 가벼운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S에 대해 미국 유력 언론들이 잇따라 호평을 쏟아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인터넷판에 실은 갤럭시탭S 사용기 기사를 통해 "드디어 아이패드에 대적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신문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살 때는 아이폰을 살지 갤럭시를 살지 물어보지만 태블릿PC를 살 때는 아이패드를 살지 갤럭시탭을 살지 묻지 않는다"면서 최근까지 다소 아이패드에 뒤져 있었던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평가를 먼저 언급했다.

하지만 곧이어 새로 출시된 갤럭시탭S는 "삼성이 지금까지 내놓은 어떤 태블릿PC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 높은 해상도 ▲ 밝은 슈퍼아몰레드 화면 ▲ 날렵한 디자인 ▲ 지문인식 센서 ▲ 화면분할 기능 ▲ 다수 사용자계정 지원 등을 장점으로 지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탭S를 "최고의 넷플릭스(미국의 영화·동영상 서비스업체)용 태블릿PC"라고 규정했다. 동영상을 10∼11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고 화질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몰레드 화면이 직사광선의 눈부심을 줄여줘 전자책을 읽기에도 적당하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다만 뛰어난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 기능은 다소 만족스럽지않고, 외관이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써서 덜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 신문은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아이패드를 살지 갤럭시탭S를 살지 물어올 것"이라며 갤럭시탭S의 등장으로 아이패드의 독주가 꺾일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는 갤럭시탭S가 "아름다운 스크린과 얇은 두께, 빠른 성능, 직관적 소프트웨어를 갖췄다"며 호평했다. GSM아레나도 "갤럭시탭S는 이제까지 나온 최고의 태블릿PC 화면을 갖췄다"며 태블릿PC 화면 성능 평가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는 점을 언급했다.

AP통신도 "화면을 켜자마자 화면 색상이 깜짝 놀랄 정도로 생생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삼성전자 태블릿PC에서 색상은 삶 속으로 들어왔다(Colors come to life)"고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AP는 "붉은 색은 더 붉어보이고 녹색은 더 녹색처럼 보인다"면서 갤럭시탭S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아이패드에 견줄 만한 크기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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