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부정 48% > 긍정 42%…6%p차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1%p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일주일 전과 동일한 48%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상회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지지율을 크게 앞지르는 것은 두 번째로 내세운 문창극 후보자마저 낙마하고 GOP 총기사고 등 악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p 떨어졌다.

평소 전교조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좋지 않다는 대답이 48%로 좋다는 의견 19%보다 훨씬 많았지만 의견유보층도 34%나 됐다.

특히 현재 초·중·고 학부모의 33%는 전교조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해서는 적절하다(39%)는 의견이 적절하지 못하다(30%)는 의견보다 많았다.

다수의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데 대해서는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45%로 잘못된 일이라는 대답(23%)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시·도 교육감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현재처럼 선거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59%, 다른 방식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3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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