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강한 발라드 더 강한 댄스…1위 싹쓸이

발라드도 강한데 댄스는 더 강력하다.

비스트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으로 태양의 ‘눈,코,입’, 산이-레이나의 ‘한여름 밤의 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스트는 선공개곡 ‘이젠 아니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이어 ‘굿 럭’으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드다운’부터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그리고 ‘인기가요’까지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비스트는 발라드곡 ‘이젠 아니야’에 이어 댄스곡 ‘굿 럭’으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선 발라드 후 댄스곡’ 흥행 공식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비스트는 2011년 발라드곡 ‘비가 오는 날엔’을 먼저 공개해 음악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012년에는 발라드 ‘미드나잇’(Midnight)에 이어 댄스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지난해엔 발라드 ‘괜찮겠니’, ‘아임 쏘리’(I`m Sorry)에 이어 ‘섀도우’(Shadow)를 히트시켰다.

‘굿 럭’은 용준형, 김태주 곡으로 ‘떠나간 연인에게 나를 두고 떠난 만큼 행복하길 바란다’는 반어적 표현으로 독특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도입부에 귓가를 사로잡는 양요섭의 보이스와 절제된 리듬 속에 묻어나는 강인함이 매력적이다.

‘이젠 아니야’는 용준형, 김태주 작곡가의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아련하면서도 웅장한 스트링이 귀에 맴도는 발라드 곡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짙어진 비스트 멤버들의 보이스와 가슴 아픈 장면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가사가 곡의 애절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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