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에 항공작전 연구기관 설치추진"<요미우리>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염두에 두고 연구 일원화"

일본 방위성이 항공작전의 기본 구상을 연구하는 조사기관인 '항공연구센터'(가칭)를 올해 8월 항공자위대에 설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연구센터는 도쿄도(東京都) 메구로(目黑)구에 있는 항공자위대 간부학교에 설치되며 여기에는 자위대원이나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레이저 설치를 위한 부지와 비행장이 적은 도서지역에서 효율적으로 부대를 운용하기 위한 구상이나 외딴 섬이 점령된 경우에 상공에서 적 부대를 공격하는 방법 등이 연구 주제로 거론되고 있다.

항공연구센터는 상공에서 타국 군 항공기와 접촉 사고가 벌어졌을 경우의 대책도 연구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항공연구센터 설치가 중국이 작년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고 최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와 자위대 항공기 간의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관련 전략·전술을 일원화해서 연구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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