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유재석 꼴찌, 내 마음도 편치 않아"

"유재석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았을텐데…마음이 편치 않다."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에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보인 방송인 정준하가 편치 않은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5일 오후 4시, 인천 송도 도심서킷에서 열린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중 프로세미 클래식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2차 예선전인 코리아랩에 출전해 전체 10명 중 9위를 차지했다.

2차 예선전인 코리아랩은 앞서 진행된 1차 예선전 상위 10위권안에 든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경기로 결과에 따라 결승전의 그리드(출발위치)가 결정된다.

정준하가 예상 외로 선전한데 반해 '무한도전' 멤버들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유재석은 차량 이상으로 꼴찌를 차지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준하는 "유재석 씨가 나보다 성적이 더 좋은데 이틀전 사고 때문에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았다. 유재석 씨의 기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고 나 역시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털어놓았다.

정준하는 "내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가기 전까지만 해도 40초 대에 들어오지 못했다. 오늘(5일) 방송에서 공개되겠지만 벽에 심하게 부딪히기도 했다"라며 "어느 순간 선생님들의 족집게같은 과외 덕분에 터득을 하게 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6일 진행되는 결승에서는 사고 안나고 20바퀴 완주하는 게 목표다"라며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준하와 유재석은 6일 오후 1시 30분 펼쳐지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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