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 "네이마르 다치게 한 수니가, 징계 없다"

격투기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으로 네이마르의 척추 골절 부상을 유발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브라질)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힌 후안 카밀로 수니가(콜롬비아)의 행동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FIFA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징계위원에서 논의한 결과 수니가의 행동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FIFA는 수니가의 반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후 수니가가 네이마르에게 사과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뒤에서 달려들어 무릎으로 허리를 가격하는 과격한 행동을 했지만 심판은 반칙조차 선언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3번 요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월드컵을 조기 마감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FIFA에 자료를 보내 수니가에 대한 징계를 공식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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