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내 생애 최악의 패배"

'아디다스 골든 볼' 수상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 독일전 패배에 대해 "내 인생에서 최악의 패배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굉장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우리에게 기회가 더 많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월드컵을 아르헨티나로 가져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 죄송하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경기 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최고의 스타에게 주어지는 '아디다스 골든볼'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으로 이끌었다.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로브상은 우승한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에게 돌아갔고 득점왕을 뜻하는 '골든부트'는 6골을 넣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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