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 바그다드 성매매업소 공격…34명 사망

무장괴한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성매매업소 2곳을 공격해 여성 28명과 남성 6명 등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치안 당국이 14일 밝혔다.

CNN에 따르면 괴한들은 공격받은 건물 중 한 곳의 문에 "이것은 성매매의 운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주민들은 시아파 민병대 아사이브 아흘 알하크가 공격했다고 말했지만, 민병대 측은 도시 내에서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부인했다.

AFP통신은 경찰과 군은 사고 현장을 차단했으며 여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사건이 지난해 5월 바그다드의 같은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와 성격이 같은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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