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유엔에 北 미사일 발사 토의 요청"

"미국을 포함한 4~5개 서방국가들도 같은 내용의 서한 보내"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한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서한을 보냈다고 유엔 소식통이 밝혔다.

유엔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지난 주 보낸 서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의제로 올려 토의해줄 것을 대북제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을 포함한 4~5개 서방국가들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제재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북제재위원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유엔주재 룩셈부르크 대표부는 "이 달 중에는 제재위원회가 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엔 소식통도 "제재위원회가 한 달 반 정도 간격으로 열리는 만큼 다음 달에는 의장국이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대북 결의 1718 호와 1874 호, 2087 호, 2094 호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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