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폴리 공항에 로켓 수십발…계류 항공기 1대 피격

13일 교전 이후 폐쇄 중…민간인 피해 확인 안 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 14일(현지시간) 수십발의 로켓 공격이 가해졌으며 이 중 한 발이 계류 중이던 항공기를 맞췄다고 현지 보안 당국이 밝혔다.

현장에 있는 보안 요원 알 질라니 알 다헤크는 AFP 통신에 "수십발의 로켓 포탄이 공항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그라드 로켓이 이날 밤늦게 공항 안팎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민간인 피해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공항에서는 지난 13일 민병대간 교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해 당국이 공항을 폐쇄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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