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소식>K리그 감독, 올스타전 심판·코치로 깜짝 변신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주심과 부심으로 변신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감독들이 올스타전에서 심판, 코치로 깜짝 변신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6명의 감독이 심판으로 투입된다고 15일 밝혔다.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과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주심으로, 윤성효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이상윤 성남FC 감독대행은 부심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들은 각각 전·후반에 나뉘어 경기 진행에 나선다.

이들을 제외한 감독들은 평소대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팀 K리그'의 감독으로 나서며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코치로 호흡을 맞춘다. '팀 박지성'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과 함께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에 감독들이 심판으로 참여해 지도자, 선수, 심판, 서포터즈가 서로 존중하는 '리스펙트 캠페인'을 실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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