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은 18일 공개된 '꽃청춘' 2차 티저에서 짐승같은 본능을 발산했다. 평소 젠틀한 신사 이미지인 유희열은 영상 속에서 반바지를 입고 신발을 벗어 던진 채, 혀를 빼물고 개 흉내를 냈다.
'유희견'으로 변신한 유희열에게서 섬세하고 예민한 뮤지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뛰어난 적응력과 여자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감성 발라드, 천재 작곡가로 알려진 유희열이 페루 여행을 통해 상남자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서 "남자다움이 좀 과해 거의 짐승 수준이었다"고 유희열의 독특한 캐릭터를 예고했다.
유희열은 '꽃청춘'을 통해 윤상, 이적 등 청춘을 꿈꾸는 40대들과 함께 페루로 여행을 떠난다. 티저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꽃청춘' 페루편은 오는 8월 초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