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 한국 축구 청사진 그린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기술위원장

대한축구협회가 다시 한 번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노린다.

축구협회는 24일 이용수 미래전략기획단장을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위원장은 1997년부터 2년간 축구협회 기술위원을 맡은 데 이어 2000년부터는 기술위원장을 한 차례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기획단장을 맡아 축구산업 시장의 확대, 주말리그 개선방안, 협회 가맹단체들의 자생력 제고, 대의원 선거제도 개선 등 정몽규 회장의 공약 실천을 이끌었다.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의 위상 강화와 축구팬의 기대에 부응해 기술위원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이용수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역할과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기술위원을 선임하고, 차기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 운영 계획과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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